출판

[새 책]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1-11-09 수정일 2021-11-09 발행일 2021-11-14 제 3269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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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수녀 지음/304쪽/1만5000원/생활성서
구약성경은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의 역사가 담겨 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통해서 당신이 누구인지 계시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신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성경을 가르치고 있는 김영선 수녀는 “우리는 구약성경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 자연환경, 그리고 하느님과 올바르게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게 되고 때로는 그릇된 관계 맺음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받기도 하며 어긋난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양한 관계에 지혜와 빛을 던져 줄 수 있는 구약성경의 33가지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사울을 피해 유다 광야를 헤매며 피난살이를 했던 다윗의 이야기에서 위기에 직면하는 방법을 찾아내는가 하면 카인과 욥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선택을 하는 지혜를 소개한다. 오늘 우리를 위한 이야기이기도 한 책 속 구약성경 이야기들은 독자들이 성경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