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 이하 박물관)이 10월 10일까지 ‘VIA DOLOROSA’전을 연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모아온 소장품을 선보인다. 전시명 ‘VIA DOLOROSA’(비아 돌로로사)는 십자가의 길을 의미한다.
그 중 김홍식(도미니카) 작가와 정석희(라파엘) 작가의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김 작가는 ‘시복·시성 시리즈’ 작품에서 신앙 선조들의 ‘천국살이’를 표현한다. 정 작가는 ‘VIA DOLOROSA’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드러낸다.
박물관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팬데믹 시대에 이번 전시가 영적 회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