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스테파니아) 작가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8월 23일까지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조각초 전시회를 연다.
이 작가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색과 형태가 변해가고 서서히 바스러졌던 기억 속 정원의 모습을 초에 새겨 넣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같은 시대를 살아왔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서로의 기억 속에서 만나고 공감하고 작은 쉼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잠시나마 가을도 만나고 서로의 평화도 빌어주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