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월愛, 희년 기쁨 나누며 순례길 걸읍시다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1-07-27 수정일 2021-07-28 발행일 2021-08-01 제 325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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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8월 15일부터 9월 26일
기부 프로그램 등 다채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례로 함께하는 희년의 기쁨, 9월愛 동행’ 행사를 진행한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의 의미가 더해진 9월愛 동행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례의 축복과 희년의 기쁨을 이웃들과 나누자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세 코스를 걷고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는 8월 15일~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순례자들은 ‘순례자여권 세트’를 구입해 1세트당 5000원 이상 기부하게 되며 기부금 전액은 이웃사랑 실천기금으로 전달된다. 올해 순례자여권 세트는 친환경 소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 완주자들은 9월 26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되는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에서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만 16~38세)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청년 순례길로!’도 8월 15일~9월 25일까지 열린다. 청소년, 청년들 특성에 맞게 ‘서울 순례길 어플리케이션 참여 이벤트’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2인), 노트북(1인) 등 상품도 제공한다.

순례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순례할 수 있는 ‘9월愛 동행과 함께하는 도보순례’는 8월 31일(1코스,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출발), 9월 7일(2코스, 가회동성당 출발), 9월 14일(3코스, 당고개순교성지 출발) 진행된다. 성 김대건 신부 순교일인 9월 16일에는 ‘임 가신 길, 임 따라 걷는 길’ 도보순례도 열린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9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한다.

※문의 02-727-2533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