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서울조각회 40주년 특별기획전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13 수정일 2021-07-13 발행일 2021-07-18 제 3254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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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건너편 사람’.

서울조각회 40주년 특별기획전 ‘404040’이 서울 효창동 김세중미술관 전관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조각회 40주년을 맞아 40대 작가 회원 40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40대는 삶의 무게를 견실히 지탱해 가는 가운데 예술에 관한 물음들이 성숙하기 시작하는 나이다. 또한 어느 정도 경험 속에서 작업의 밀도가 크게 고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들이 이해하는 세계와 이들을 고민하게 하는 물음들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현시대의 물음을 짐작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서울조각회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과 상이한 관점들이 동시에 어우러진 40대 작가들의 이번 전시는 또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의 적절한 기록이 된다.

전시에서는 40대 작가 작품 외에도 30대 신진 작가부터 80대 원로 작가까지 42명의 회원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