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유흥식 대주교, 문재인 대통령 만나 환담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1-07-13 수정일 2021-07-13 발행일 2021-07-18 제 3254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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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대주교가 7월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가 7월 1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과 김정숙(골룸바) 여사를 만나 환담했다. 유 대주교는 지난 6월 한국 성직자로서는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돼 7월 29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 대주교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최근 수술을 받으셨는데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교황님께 전해 달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유 대주교는 “교황님은 잘 회복하고 계시고, 주신 말씀을 잘 전해 드리겠다”며 “전 세계 사제와 신학생을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또 한국천주교회로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발표 다음날인 6월 12일 박수현(안토니오)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