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염수정 추기경, 민주당 송영길 대표 예방 받아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1-07-06 수정일 2021-07-06 발행일 2021-07-11 제 3253호 2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운데)이 7월 1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 윤호중 원내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7월 1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건 안드레아)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마르티노) 원내대표와 고용진(아우구스티노) 수석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염 추기경은 송 대표에게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요즘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이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희망인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 모두 가톨릭 신자이셨고, 교황님께서도 두 분 대통령에게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북 평화를 위해서도 교황님과 염수정 추기경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