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와 원주교구는 6월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제9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했다. 미사는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주례했고,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두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김주영 주교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신비를 거행할 뿐만 아니라 정말 삶 안에서 믿는 바, 고백하는 바를 어떻게 하느님 앞에서 잘 실천할 수 있을지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20년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6·25전쟁 당시 3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거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