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오기백 신부, ‘대한민국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5-25 수정일 2021-05-25 발행일 2021-05-30 제 324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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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오기백 신부(왼쪽)에게 ‘올해의 이민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오기백 신부(Daniel O’Keeffe·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가 40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도운 공로로 ‘대한민국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5월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오기백 신부에게 대통령 표창인 ‘올해의 이민자상’을 전달했다.

오 신부는 1976년 25세의 나이로 한국에 와 40년 이상 행동하는 신앙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쓴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오 신부가 “정의평화 활동으로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등 공생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했다”며 포상 이유를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