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독자마당] 성웅 안중근 토마스

김영대(루도비코·광주 계림동본당)
입력일 2021-03-30 수정일 2021-03-30 발행일 2021-04-04 제 3238호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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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샛별이여

청사에 빛나는 성웅 안중근 장군이여

국권을 수호하고 동양 평화를 외치며

겨레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저격한 성웅 안중근 의사

가슴에 십자성호 긋고 감사기도 드렸네

서른두 살 애국청년 안중근 의사

겨레의 큰 기둥이 독립만세 외치며

순국 하였네

기억 하는가! 지금 기억하고 사는가

성웅 안중근 장군을 살아야 하거늘

여순 감옥에 찾아간 프랑스 빌렘 신부

영생을 누리도록 성사의 장엄한 의례를

집전한 그 은혜 기억하네

아! 겨레의 성웅 안중근 의사여

저 하늘에서

이 땅을 내려보며 그때 그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소서! 외치소서

청사에 빛나는 겨레의 샛별이여

성웅 안중근 토마스 장군이여

김영대(루도비코·광주 계림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