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코로나19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 본격화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1-03-30 수정일 2021-03-30 발행일 2021-04-04 제 323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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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와 후원 계좌 마련

가난한 이 위한 나눔 호소

교구의 코로나19 백신 나누기 운동이 본격화 됐다.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는 최근 공문을 통해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을 알리고 교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 운동은 지난해 8월 19일 ‘코로나19 백신은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동참하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일환으로 전개된다.

사회복음화국은 “백신이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재차 일깨우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현재 백신 접종에도 빈부 격차가 극심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세계 인구의 14%만이 가장 유망한 백신의 53%를 사들였다”며 “이 운동은 성 김대건 신부님께서 가난한 이들에게 보여주셨던 애덕 실천을 본받기 위한 뜻도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여는 ARS와 계좌 후원으로 할 수 있다. ARS 경우 한 통화에 1만 원이 자동 후원된다. 모금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동안 계속된다. 이후 모인 금액 전액은 교황청으로 보내져 백신 구매가 어려운 나라에 전달된다.

1명이 코로나19 백신(2회)을 접종하는 데 약 6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1명분 접종 후원을 원하는 이들은 6번의 ARS 통화 또는 계좌 이체로 6만 원을 송금하면 된다.

※문의 031-268-8523 교구 사회복음화국 / ARS 060-703-0300(4월 1일 개통), 신협 131-020-679290 사회복음화국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