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희종 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광주본당 사목방문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21-03-16 수정일 2021-03-16 발행일 2021-03-21 제 323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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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가 3월 14일 광주본당을 사목방문해 본당 사제단과 수도자, 상임위원·단체장 등 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구 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는 3월 14일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신부)을 사목방문, 교중미사를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문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코로나19의 세계 유행은 재화를 얻기 위해 자연 생태계를 무참히 파괴한 인간의 교만이 빚어낸 결과”라며 “플라스틱 적게 사용하기 등으로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되살려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교회는 참회와 보속, 절제와 희생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그 어느 때보다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히 받을 수 있는 사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특히 오늘 사순 제4주일(장미주일·기쁨의 주일)을 맞아 파스카 축제를 충실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문희종 주교는 광주지구 필리핀 이주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본당 사제단과 수도자, 상임위원·단체장 등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호영(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인 자녀를 위한 부모기도 모임인 룩스메아와 사이버성경학교 등에 본당 신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당은 1958년 7월 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주보로 경기도 광주시 경안안길 44에 설립됐다. 올해 63주년을 맞는 본당의 신자 수는 4600여 명이다. 본당은 지역 복음화 열정으로 그동안 신장·장지동 등 많은 본당을 분가시킨 광주지구의 중심본당이기도 하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