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사장 백현 신부)이 야심차게 준비한 성 김대건 신부 라디오 드라마가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교구와 본당들에서 이를 신앙 성숙을 위한 콘텐츠로도 활용하고 있다.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2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50분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총 30회 분량의 이 드라마는 인공지능과의 소통, 200년 시차를 넘나드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형식 등 성인을 다루는 전통 방식을 탈피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교구는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신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면서 교구 차원에서 드라마 감상평 쓰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일부 본당에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대상으로도 감상문 쓰기를 실시하고 있다.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