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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주 베드로 신부와 함께 공부하는 마르코 복음서」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0-12-15 수정일 2020-12-15 발행일 2020-12-20 제 3224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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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욱 신부 지음/332쪽/2만 원/으뜸사랑
서울 등촌3동본당 주임 주수욱 신부가 마르코 복음서 본문에 충실하게 머물면서 하느님과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도록 안내하는 책을 펴냈다.

주 신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혼자 머물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제는 귀를 쫑긋 세워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됐다”며 “나 자신을 복음의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밝힌다. 특히 마르코 복음서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내 삶을 들여다보길 요청하는 주 신부는 73장에 걸쳐 마르코 복음서 본문을 소개한다.

여기서 특별히 강조하는 방법은 관찰, 식별, 실천이다. 관찰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던지는 눈길을 발견하고, 나의 생활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이어서 식별에서는 하느님의 뜻을 내 삶 안에서 찾고 그 뜻을 살아가도록 안내하며 실천에서는 복음 말씀을 구체적으로 나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아울러 본문을 다시 한 번 음미할 수 있도록 ‘본문 쓰기’ 코너를 마련했으며 성경 공부를 마치면서 자유롭게 기도문을 작성할 수 있는 ‘마침 기도’ 코너도 덧붙였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