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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리타스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성탄기념 바이소셜 캠페인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0-12-08 수정일 2020-12-09 발행일 2020-12-13 제 322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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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바로 알고 상생 소비 함께 실천해요
강의와 퀴즈 담은 영상 제작
21일까지 유튜브 채널로 공개

박동호 신부(오른쪽)가 추보라 아나운서와 함께 12월 3일 서울 이문동본당 소성전에서 ‘2020 성탄기념 바이소셜 캠페인’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카리타스사회적기업지원센터(담당 김원호 신부, 이하 센터)가 다가오는 성탄을 맞아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센터는 다가오는 성탄을 맞아 신자들이 사회적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20 성탄기념 바이소셜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해 12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일요일 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지한다. 해당 영상은 추보라(마네힐다)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평소 사회교리에 대해 강연을 해 온 박동호 신부(서울 이문동본당 주임)와 송향숙 수녀(사회복지법인위캔센터 시설장·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각각 ‘사회교리에 입각한 사회적 경제’와 ‘신앙 안에서 바이소셜(Buy Social: 상생 소비)’를 설명한다.

또한 센터는 영상 안에서 사회적 경제 관련 퀴즈를 제시, 시청자들에게 가톨릭 내 사회적 기업 제품들로 구성된 성탄 꾸러미를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정답을 댓글로 올려 응모 할 수 있다. 센터는 12월 25일에 총 100명을 추첨해 성탄 꾸러미를 ‘1+1’ 형태로 배송한다. 성탄 꾸러미 중 1개는 정답자에게 나머지 1개는 쪽방촌 거주민 및 독거노인 100분에게 전해져 당첨자들이 사회적 경제 실천을 체감하도록 이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박동호 신부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께서 강조했던 ‘무상성’(無償性·gratuitas)이란, 경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이라며 “경제 활동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실제적인 증거와 표본이 될 사회적 경제 활동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