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온라인 성경 경시대회 결산… 121개 본당 982명 신청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12-08 수정일 2020-12-08 발행일 2020-12-13 제 322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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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망 재확인

다양한 참가자 응시해 열띤 경쟁
수상자 명단은 주보·홈페이지에 

11월 22일 오후 2시 각각 제1·2대리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던 교구 온라인 성경 경시대회에 교구 내 121개 본당에서 총 982명이 신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실제 응시율은 80%였다.

이는 그만큼 교구 신자들이 말씀 안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주님과 깊은 친교와 일치를 이루기 위한 열망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11월 15일 마감한 말씀 체험 수기 공모에는 58개 본당 102명이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평촌 본당에서 85명이 함께했다.

뒷얘기도 풍성했다. 시각장애인 김헌수(요셉·제1대리구 동수원본당)씨와 83세 이혜우(가롤로·제2대리구 평촌본당)씨가 응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행사임에도 9세부터 8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가해 성경잔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응시자들은 본당에서 함께 혹은 가장에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다. 본당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물론, 본당 사제가 응시자들을 위해 안수하고 분과장이 시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등 수험자들을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성경 경시대회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6명을 비롯한 총 55명에게 교구장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되며 말씀 체험 수기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에게 교구장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결과는 12월 6일자 교구 주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