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한국가톨릭장애인사목협의회 설립 25주년 기념행사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0-12-01 수정일 2020-12-01 발행일 2020-12-06 제 322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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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장애 이겨내고 인식개선 힘쓰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유경촌 주교(가운데)와 서울 에파타본당 주임 김현덕 신부(왼쪽), 한국가톨릭장애인사목협의회 담당 김재섭 신부(오른쪽)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서울 에파타본당에서 열린 25주년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산하 한국가톨릭장애인사목협의회(회장 홍흥근, 담당 김재섭 신부, 이하 한가장)가 장애인 사목을 위해 달려온 25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가장은 11월 28일 서울 에파타본당(주임 김현덕 신부) 성전에서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관계자들만 참석한 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또한 행사 내내 영상을 시청하는 한가장 회원들을 배려해 수화 해설을 함께 했다.

한가장은 행사 첫 순서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 주례로 김재섭 신부, 김현덕 신부가 공동 집전하는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어 한가장 연혁 소개를 비롯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축하영상, 김재섭 신부 인사말과 미리 준비된 축하공연 영상 상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유경촌 주교는 강론에서 “한가장은 장애인 여러분들이 신앙의 힘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주님의 뜻을 찾고 기쁨을 얻기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 장애인 인식개선에 힘쓰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비출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