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진 신부(Salvatore Santo Caputo,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11월 16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리스톨에서 선종했다. 향년 71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미국에서 거행됐다. 장지는 뉴욕 홀리 루드 가족묘원.

설 신부는 194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976년 5월에 사제품을 받고 그해 9월 한국에 도착했다. 안동교구 영주본당과 광주 방림동본당 보좌를 거쳐 제주 성산포본당 주임, 광주대교구 ME 영적 지도, 서울 등촌1동본당 보좌와 고속터미널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미국에 파견됐고, 2011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