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제37기 생태영성학교 수료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0-11-17 수정일 2020-11-17 발행일 2020-11-22 제 322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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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신부)는 11월 10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제37기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신청자 39명 전원이 모든 과정을 완수하고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생태영성학교에서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생태 위기의 근원과 현황, 생태 교육과 영성,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 등 지구 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기본 교양과 실천 방법론 등을 교육했다.

백종연 신부는 수료식에서 “생활 속 실천이 없으면 교육은 의미가 없다”며 “지구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일상 삶 속에서 생태 영성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하자”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는 “생태영성학교 교육은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의 시작”이라며 “교육을 계기로 생태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 등의 생태 환경 실천 모임을 조직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