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기후행동, 교구와 연대 방안 논의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0-10-20 수정일 2020-10-20 발행일 2020-10-25 제 321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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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교구 관계자와 간담회
교구 차원 행동 필요에 뜻 모아
지속적 공조로 활동 전개하기로

가톨릭기후행동 구성원과 6개 교구 생태·환경 관계자들이 10월 1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기후행동(공동대표 김종화 신부·임미정 수녀·최경해·이혜림)이 각 교구와 연대해 교회 내에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각 교구 생태·환경 관련 부서 관계자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620호에서 열린 가톨릭기후행동-교구 간담회에는 가톨릭기후행동 공동대표단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 백종연 신부,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이태윤(요셉) 사무국장,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위원장 김선류 신부(가산본당 주임),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임상교 신부,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양기석 신부,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위원장 김규봉 신부 등 6개 교구 생태·환경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가톨릭기후행동 공동대표 김종화 신부(작은형제회)가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한 각 교구별 활동상황 및 정보들을 공유하는 한편 가톨릭기후행동의 제안,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 준비를 위해 가톨릭기후행동은 각 교구에 사전 질문지를 보내 교구 생태·환경 사목 현황, 각 교구와 본당 및 신자들의 기후위기 인식에 대한 체감 평가, 타 교구에 추천하고 싶은 활동 등을 미리 파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회 내 기후행동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교구 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했다.

가톨릭기후행동은 앞으로도 교구와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가톨릭기후행동 홈페이지에 교구 관련 부서 링크를 만드는 한편 12월 2일 다시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