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 1권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10-20 수정일 2020-10-20 발행일 2020-10-25 제 321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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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위한 미사 전례서 나왔다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주교)가 전례력에 따른 미사 전례문, 독서와 복음, 말씀 해설과 복음 묵상을 총망라한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 제1권(1406쪽/5만원)을 발행했다.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은 주교회의가 교황청 승인을 받아 2017년 대림 시기부터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를 사용함에 따라, 미사 전례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자용 미사 경본’을 목표로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를 한데 엮고 말씀 해설과 묵상을 수록한 전례서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도록 총 5권으로 발행될 이 전례서를 통해 한국교회 신자들도 전례 주기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며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 더욱 경건하고 능동적으로 미사 전례에 참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에 수록되는 전례문과 독서는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한국어판에서 발췌했다. 복음 묵상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 신학자 16명이 분담해 집필했다.

이번에 발행된 제1권에는 대림·성탄 시기와 연중 시기 제1~9주간에 해당하는 11월 30일부터 3월 9일 사이 성인 고유 미사 전례문과 독서를 수록했다. 앞으로 발행될 제2~4권에는 사순·부활 시기, 연중 시기와 그 기간의 성인 고유 미사 전례문을 시기 순서대로 수록할 예정이다. 제5권에는 연중 모든 시기에 공통으로 사용될 예식·기원·신심·위령 미사 전례문과 독서가 수록된다.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은 2021년 상반기 안으로 제5권까지 모두 발행된다.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