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단신] 도널드 로버트슨 개인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0-10-05 수정일 2020-10-06 발행일 2020-10-11 제 3214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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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까지 에비뉴엘 아트홀

도날드 로버트슨 작품. 롯데갤러리 제공

포스트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 개인전 ‘Love, Donald’가 11월 12일까지 서울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다.

캐나다 출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로버트슨은 온타리오 예술대학 재학 중 너무나 상업적인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비판 받고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는 다섯 자녀들의 조언에 따라 2013년 인스타그램에 드로잉 작품을 게시하기 시작해 지금은 팔로워 22만 명인 스타 인스타그래머로 거듭났다.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자연보호 자선단체 Buglife, 혈액암연구재단(BCRF) 등 자선단체에 작품들을 기부해 온 그는 “나는 언제나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소외 받는 이들이 없도록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한다.

로버트슨의 국내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패션 드로잉 시리즈, 입술 시리즈와 함께 2020년의 전 세계적 시대상을 반영한 최신작 ‘마스크’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오후 7시(백화점 휴점 시 휴관).

※문의 02-3213-2606 에비뉴엘 아트홀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