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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나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마스크 4만 장 기부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0-09-22 수정일 2020-09-22 발행일 2020-09-27 제 3213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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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김원호 신부(가운데)가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김전 이사장(왼쪽), 라파엘 피아뜨 임만택 회장(오른쪽)과 9월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4층에서 마스크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 이하 재단)은 9월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4층에서 마스크 4만 장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이하 복지회)에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8월 들어 수해 및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올해 4월부터 모금해 온 코로나19 의연금을 활용했다.

재단은 8월부터 필요한 물품들을 접수 받아 의정부교구 내 수해 지역에 수건과 구급함 및 방역키트를,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천안모이세(전담 박찬인 신부)와 복지회에는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에서 코로나19 및 수해 지역을 돕기 위해 재단에 기부한 세면용품 1008세트도 위 기관들에 함께 전달했다.

김전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내년에 백신이 나와 소강상태가 되기 전까지 고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전달 받은 복지회 부회장 김원호 신부는 “코로나19 뿐 아니라 겨울에 접어들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 마스크”라며 “산하 기관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