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남수단

김기성 신부(남수단 룸벡교구 쉐벳본당)
입력일 2020-09-15 수정일 2020-09-15 발행일 2020-09-20 제 321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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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남수단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 필요한 것을 구하고, 전달하며, 함께 만들어 가고자 했던 시간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안이 없는 (전 세계가 고통을 함께하고 있지만, 특별히 의료환경 자체가 열악한 아프리카입니다) 지금 남수단은 통제된 상황이 언제 풀릴지 알 수 없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이곳 신부님들과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정리를 하다 보니 8년 전 이곳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신학교 재학 중 선교에 대한 막연한 관심으로 방문했을 때입니다.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것을 구하고, 전달하며,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던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 세상 속에서 얼마나 녹아들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김기성 신부(남수단 룸벡교구 쉐벳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