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에 고액을 기부한 고(故) 강성남(엘리사벳) 여사의 장례미사가 8월 22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소수의 가족만 참여한 가운데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고인은 2000년에 평생 절약하며 마련한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톨릭대 발전과 학문연구를 위해 기증했다. 기부 당시 고인은 “평소 많이 배우지 못했던 한이 학교 교육과 학술 발전에 늘 관심을 갖게 했다”며 “교회에 좋은 일을 하려 했던 열망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