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영화 ‘파티마의 기적’ OST 참여

입력일 2020-09-01 수정일 2020-09-01 발행일 2020-09-06 제 3210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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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익숙한 1917년 포르투갈 작은 마을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의 기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파티마의 기적’에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다. 보첼리가 영화 OST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보첼리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위로자이신 성모님 이야기가 담긴 이 감동적인 영화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파티마 성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보첼리는 “파티마에서는 나의 모든 숨결이 기도가 됐다”면서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로 이 영화에 공헌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첼리는 “이 영화를 통해 나의 가족이 나에게 불어주고, 나 또한 나의 자녀들에게 심어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의 노래는 이 영화에게 주는 하나의 선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