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보의나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돕는 ‘꿈담은별’ 모금 캠페인 실시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0-09-01 수정일 2020-09-01 발행일 2020-09-06 제 3210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꿈꾸는 일에 소외되는 아이들 없었으면…”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꿈담은별’ 모금 캠페인에 재능기부한 (재)바보의나눔 홍보대사 안현모·라이머 부부. (재)바보의나눔 제공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 이하 본부)이 9월 1일부터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꿈담은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대사 안현모(리디아)·라이머(본명 김세환) 부부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재능을 개발하지 못하거나 꿈을 키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잇따른 기후 위기 등으로 저소득층일수록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침해되기 쉬운 아동·청소년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꿈담은별’ 캠페인은 계좌이체(하나은행 810-10051005-404 예금주: (재)바보의나눔)나 누리집(www.babo.or.kr), 같이가치 with Kakao(together.kakao.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금은 전액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돼 1명당 최대 200만 원의 다양한 배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캠페이너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키워 볼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지원을 받으려면 가난이나 재능을 증명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재)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 2010년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 기관이다. 법정기부금단체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