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날로 늘어가는 플라스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재활용하자는 본당 자체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2대리구 성남동본당(주임 최재철 신부)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본당 프로그램 ‘플라스틱 방앗간’은 평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 환경을 지켜가자는데 의의를 둔다. 평소 환경 사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최재철 주임신부가 서울환경운동연합(대표 최영식)이 6월부터 진행 중인 동명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본당에 적용했다.
본당의 플라스틱 방앗간은 우선 ‘PP재질’의 플라스틱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한다. 주로 병뚜껑과 병목고리, 플라스틱 뚜껑에 표기된 PP재질 플라스틱을 모으면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보내져 ‘치약튜브짜개’로 재탄생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약튜브짜개는 플라스틱 방앗간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