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6월 21일자 성금 전달 ‘카롤리병’ 앓는 이재은씨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0-07-14 수정일 2020-11-17 발행일 2020-07-19 제 3204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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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열린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성금 전달식.

선천성 희귀 난치병 ‘카롤리병’을 앓고 있는 이재은(가명·25)씨 사연(본지 6월 21일자 5면)을 접한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기도가 담긴 정성을 보내 왔다.

독자들이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이재은씨를 위해 정성껏 보내 준 성금은 총 3965만90원이다. 성금은 7월 10일 오전 10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회의실에서 병원 천주교 원목실 성 베르타 수녀(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김진국(이냐시오) 부원장, 장지호 사회사업실장 등이 함께 이씨의 어머니 김지선(가명·51)씨에게 전달했다.

김지선씨는 “요즘 다들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성금이 모일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성당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부원장은 “간절히 원하는 환자 가족에게 하느님의 뜻이 전해진 것 같아 가톨릭신문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