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대교구, 광주 시내 성당 및 기관의 미사와 모임 다시 중단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0-07-03 수정일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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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광주대교구가 7월 1일 저녁부터 광주 시내 성당과 기관 등의 미사 및 모임을 다시 중단했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는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지자체의 위기 대응 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7월 1일 저녁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광주 시외 본당과 기관의 경우에는 미사는 봉헌할 수 있지만 모임과 행사는 갖지 않도록 했다. 다만 본당 주임 사제의 재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미사도 중단할 수 있다.

교구는 미사 중단 조치에 따라, 7월 3일부터 미사 중단 취소 결정 때까지 방송미사를 제작해 라디오(광주 99.9Mhz/ 여수 99.5Mhz, 음성)와 영상(광주대교구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홈페이지 및 유튜브)을 통해 신자들이 미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