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사제단, 임지 파견 위한 신앙 선서·직무서약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06-16 수정일 2020-06-16 발행일 2020-06-21 제 3200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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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교구청 성당에서 수원교구 사제단의 임지 파견을 위한 말씀 전례와 신앙선서 및 직무서약 예절 중 참석 사제들이 신앙선서 및 직무서약을 하고 있다.

교구 사제단의 임지 파견을 위한 말씀 전례와 신앙선서 및 직무서약 예절이 6월 12일 오후 2시 교구청 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예절은 6월 16일부로 각 본당과 기관에 파견되는 81명 사제를 대상으로 했다. 권고와 참회식으로 시작된 예절은 말씀의 전례와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훈화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신앙선서 및 직무서약, 받아들이는 예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훈화에서 “사제들이 전임지에서 쏟으신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새 부임지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한 사목 생활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무엇보다 온갖 정성을 다하는 성사 집전, 묵상과 기도, 준비된 강론과 교리교육에 집중하며 본당과 기관의 신앙공동체 구성원을 주님께 모으고 돌보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면서 “사목과 재정 책임을 맡은 사제들은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본당과 기관 재정 운영에 투명성을 보여주면서 모든 이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신부님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