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6월 7일 안계본당(주임 함원식 신부)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큰 아픔을 겪은 신자들을 위로하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를 함께 봉헌했다.
본당은 앞서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큰 어려움과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권 주교는 “우리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올바로 고백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문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들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아픔을 겪은 모든 교우들을 위로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