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탈핵신문 임길진환경상 수상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0-06-09 수정일 2020-06-09 발행일 2020-06-14 제 319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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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서울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제8회 임길진환경상 시상식에서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 발행인 조현철 신부(가운데)가 상패와 상금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발행인 조현철 신부, 이하 탈핵신문)이 제8회 임길진환경상을 수상했다.

임길진환경상 위원회(위원장 이시재)는 6월 4일 오후 6시 서울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탈핵신문 발행인 조현철 신부에게 상패와 상금 700만 원을 수여했다.

임길진환경상 심사위원회 지영선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듬해인 2012년 창간된 ‘탈핵신문’은 고리1호기 폐쇄, 월성1호기 폐쇄 결정 등 그간 탈핵운동의 성과에 기여가 적지 않다”며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정책의 진전 속도가 느린 현재 상황에서 ‘탈핵신문’이 펼쳐나가야 할 중요한 역할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탈핵신문 발행인 조현철 신부는 “핵산업을 밀고 있는 거대보수 언론사들과 비교하면 탈핵신문은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모습과 같다”며 “돌멩이 다섯 개에 생명을 맡기고 싸움터에 나간 다윗은 ‘힘이 아니라 옳은 것이 이긴다’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탈핵운동의 충실한 기록이자 든든한 지렛대를 표방하며 2012년 창간된 ‘탈핵신문’은 월 1회 종이신문으로 발간된다. 홈페이지(https://nonukesnews.kr/)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독문의 02-742-0311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 사무국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