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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일 주교, 코로나19 관련 교황청 영상회의 참가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0-04-27 수정일 2020-04-28 발행일 2020-05-03 제 3193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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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보건담당 유수일 주교(왼쪽)가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책임자 피터 턱슨 추기경과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군종교구 제공

유수일 주교(주교회의 보건담당·군종교구장)가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과 영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19(코로나19)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인간발전부 장관 턱슨 추기경 주관으로 4월 22일 열린 영상회의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미얀마 등 4개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턱슨 추기경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언급하며 “철저한 테스트와 추적검사, 의료진의 훌륭한 활동으로 한국은 코로나19 대처에 있어 다른 나라들에게 모범이 돼 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누가 도움을 청할 때 문을 열고 도움을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이날 영상회의에 참석한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한국은 4월 21일 현재 새 확진자가 하루 평균 20명 이하로 내려가 진정상태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으며 유수일 주교는 “현재 한국의 학교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5월초부터는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