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
“협치의 조화 이루는 큰 정치 펼쳐달라”
한 마디로 유권자들의 집단 이성이 살아있는 선거 결과였다고 느껴져 대한민국은 그래도 희망이 있는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를 안정적 정치기반 위에서 하루빨리 회생시키고, 국회의 변화와 쇄신을 통해 환골탈태하고 분노정치가 아닌 상생정치를 펼쳐주긴 바란다.
이번 선거에서는 극단적 이념이나 진영 논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는 국가 미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선거결과에 대한 민심을 왜곡해 아전인수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절대 안 된다. 제21대 국회는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심판을 성찰하고 되새겨 협치의 조화를 이루는 큰 정치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달라.
특히 기후, 생태환경, 낙태 문제를 비롯한 생명 부문에서도 관심을 갖고 법안 제정 등의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