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정평위, 총선 후보자 정책질의 답변 결과 보고서 공개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0-04-08 수정일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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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양성일 신부)는 3월 27일~4월 1일 인천교구(인천, 부천, 김포, 시흥(갑) 지역) 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82명에게 천주교 정책질의서를 보내 받은 답변결과보고서를 4월 7일 인천교구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정책질의서는 민족화해, 사회복지, 생명윤리, 생태환경, 여성, 정의평화, 노동, 청소년 8개 분야 40문항으로 구성됐다.

후보자들의 응답률은 41%(응답기간 중 연락이 되지 않은 후보자 8명 제외)였고, 정당별 응답률은 더불어민주당 60%(12명), 미래통합당 15%(3명), 정의당 90%(9명), 민중당 100%(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9%(3명) 등이었다.

응답 후보자들은 검찰, 경찰, 사법개혁에 대해 73.3%가 ‘매우 동의’, 23.3%가 ‘동의’로 응답해 공권력의 개혁에 동의하는 뜻을 밝혔고, 군비 감축 등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필요’, 26.7%가 ‘필요’라고 응답해 후보자 대부분이 교회의 가르침 중 하나인 군비 감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언론 개혁’, ‘성평등 실현’에 대해서도 높은 동의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이 23.3%로 앞으로 최저임금인상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주제별 후보자들의 답변은 인천교구 홈페이지(http://www.caincheon.or.kr) 내 ‘교구소식’과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블로그(jpc032.tisto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