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평협 2020 임시 춘계회의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4-07 수정일 2020-04-07 발행일 2020-04-12 제 3190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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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선교 체험 공모전과 모바일 복음쓰기 전개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대국민 호소문 발표하기로
본지 등과 연대 캠페인 펼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단이 4월 4일 대전교구청 회의실에서 ‘꼼수·포퓰리즘 OUT, 인물·정책 OK’라는 손팻말을 들고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한국평협)가 임시 춘계회의를 열고 가정 선교 체험 공모와 ‘굿뉴스 모바일 복음 쓰기’ 등의 상반기 사업을 확정했다. 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와 관련한 한국평협 호소문을 검토하고,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선포에 따른 준비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평협은 4월 4일 대전교구청 회의실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시 춘계회의를 열었다.

한국평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4월 17~18일 예정된 춘계 상임위원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평협 회장단과 각 교구 평단협 회장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 춘계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평협은 2020년 예산 2억4114만495원을 확정하고, 가정 선교 체험 공모전을 열기로 결정했다. 가정 선교 체험 공모전은 올해 전국 각 교구가 사목 현안으로 선교 활성화를 꼽은 가운데, 가족과 친지가 함께하는 선교를 통해 가정공동체의 복음화와 가정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또 한국평협은 지난해 11월 시작해 100일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던 ‘굿뉴스 모바일 매일 복음쓰기’ 이벤트를 오는 6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겨내자 코로나!’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한국평협의 굿뉴스 모바일 성경쓰기 이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성에 목말라하는 신자들, 특히 젊은 신자들을 대상으로 성경쓰기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평협은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결정하고, 가톨릭신문 및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과 연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념이 선포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평협과 각 교구별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