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독자의 소리]

입력일 2020-04-07 수정일 2020-04-07 발행일 2020-04-12 제 3190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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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는 신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난입니다.

가톨릭신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atholictimes)을 통해서도 다양한 소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 4월 5일자 1면과 2면에 교황님께서 인류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주례하신 모습이 기사와 사진으로 잘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황님. 아마 하느님께서는 빗속에서 기도하시는 교황님의 모습과,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한 전 세계인의 노력에 감동하시어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거두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변 클라라

◎… (3월 29일자 실시간 보도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그리스도인들 함께하는 기도 요청’에 대하여) 주님, 우리 교황님 영육간에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저희의 잘못으로 전염병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의 천사들 의료진들 모두의 노고를 보시고 하루 속히 병균을 퇴치하고 희망의 하루하루를 허락해 주십시오. 아멘.

-한영자(Facebook)

◎… (3월 29일자 8면 ‘교회 곳곳서 계속되는 코로나19 극복 온정의 손길’에 대하여) 하느님 섬김은 이와 같지 아니한가. 은총과 축복을 주옵소서.

-최선명(Facebook)

◎… 창간 93주년 축하드립니다. 3월 29일자 창간기념호 4면에 ‘교도소에서 온 감사편지’를 보았습니다. 감동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러하지 못하지만, 편안히 성당을 다니는 저 같은 신자보다 오히려 더 선교를 열심히 하시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도직 역할을 잘 수행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 프란치스코 다미안 콜베 형제님께 감사드리며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이희경(스콜라스티카)

◎… 코로나19로 신천지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됐고, 그에 따른 이금재 신부님의 기고와 유튜브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우리가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빠지게 되는 것은 결국 종교를 기복적으로 대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열심히 본당에서 봉사를 하다가, 연말에 자녀의 대학입시 결과가 좋지 않자 그 자리로 냉담을 시작했다고요. 아직도 일부 신자들은 세상의 성공과 신앙을 연결 짓고, 성당에 열심히 나가고 헌금을 많이 하면 성공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천지는 열심한 신앙생활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 14만4000명 안에 들어가야 하며, 포교활동 등을 열심히 해야 그러한 대가가 돌아온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지 않았나요?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빠지지 않는 가장 필요한 방법은,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아무 조건 없이 따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 체칠리아

◎… (3월 22일자 1면 ‘[르포] 코로나19 의료현장을 가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대하여) 아멘. 힘들겠지만 이들에게 버틸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소서.

-홍영미(Facebook)

◎… (3월 8일자 4면 ‘[코로나 19특집] 특별기고-정신적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신앙인의 자세(홍성남 신부)’에 대하여) 저도 암에 걸려서 항암치료 할 때… 저의 죄로 말미암아 발병한 것으로 생각하니 정말 잠을 이루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아니다.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동행하신다. 단지 악마와 싸울 뿐이다”라는 성령의 가르침을 느끼는 순간 항암의 고통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항암 중엔 너무나 아파서 기도조차 안 됩니다. 평소 아프지 않을 때 기도은행에 저축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멘.

-Dalyoung Cho(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