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춘계 정기총회 안건 확정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3-03 수정일 2020-03-03 발행일 2020-03-08 제 3185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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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건 성인 탄생 200주년 ‘희년 선포’ 논의한다
노인사목 분과 설치도 고려
신앙교리위 총무에 한민택 신부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상임위)는 2월 2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2021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 선포’와 ‘전대사 수여’에 관한 논의 등 주교회의 2020년 춘계 정기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상임위 결정에 따라 오는 3월 16~20일 예정된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사업 외에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선택 기념일’ 전례문 심의 ▲노인사목 분과 설치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다.

아울러 ▲FABC 2020년 총회 한국대표 추가 선출 ▲전국 사도직 단체 회칙 개정안 심의 ▲제52차 세계성체대회 참가 준비 보고 ▲2020년 주교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계획 보고 등의 안건을 다룬다.

또 춘계 정기총회에 앞서 열리는 주교 연수에서는 ‘이혼하거나 재혼한 이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가정사목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상임위는 신앙교리위원회 총무로 한민택 신부(수원교구·사진)를 임명했다.

2003년 9월 사제품을 받은 한민택 신부는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수원교구 복음화국 부국장을 거쳐 현재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수원가톨릭대학교 교무처장, 대학원장, 이성과신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