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이버 성경학교’·‘인터넷교리’ 등 온라인 신앙강좌 인기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0-02-18 수정일 2020-02-18 발행일 2020-02-23 제 318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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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 제약없이 신앙공부 해볼까

교회 내 단체나 본당 등에서 다양한 성경강좌나 교리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직장·육아 등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가까운 곳에 강의가 없는 경우도 태반이다. 또 세례를 받기 위해 예비신자 교리를 받고 싶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교리를 받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듯 신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교회 내 여러 기관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신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 홈페이지.

수원교구가 운영하는 사이버성경학교(cyberbible.casuwon.or.kr)는 3월 31일까지 2020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성경학교는 성경에 관한 지식과 성경에 담긴 다양한 가르침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강의다. 특히 전국의 유명한 성서신학자들의 강의로 구성돼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신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강좌다.

서울대교구 ‘인터넷 교리’ 홈페이지.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사목부가 운영하는 ‘인터넷교리’는 인터넷(3217b.kr)이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앱을 활용해 예비신자교리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신앙교육이다.

인터넷교리는 단순히 교리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50강좌에 이르는 교리교육 과정 안에서 다양한 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본당 공동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서울대교구의 인준을 받은 교리로 교리 과정을 마치면 본당에서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