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김희중 대주교, 이해찬 민주당 대표 예방 받아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2-04 수정일 2020-02-05 발행일 2020-02-09 제 318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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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왼쪽)가 1월 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월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날 이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 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해 줘서 고맙다”고 김 대주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대주교는 20대 국회에서 선거법과 검찰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거론하며 “‘끝이 모든 것을 장식한다’는 라틴어 격언이 있는데, 20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대주교는 최근 경색국면에 놓은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이 한미관계에 종속돼 관계 개선 노력이 지지부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남북관계를 위해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