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월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날 이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 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해 줘서 고맙다”고 김 대주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대주교는 20대 국회에서 선거법과 검찰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거론하며 “‘끝이 모든 것을 장식한다’는 라틴어 격언이 있는데, 20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대주교는 최근 경색국면에 놓은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이 한미관계에 종속돼 관계 개선 노력이 지지부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남북관계를 위해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