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상 속 신앙 성장 기회 찾는다면, 예수회센터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0-02-04 수정일 2020-02-05 발행일 2020-02-09 제 318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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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영성’ 주제로 교육 마련
철학·성경·예술 등 다양한 분야 

예수회센터(센터장 권오면 신부)가 2020년을 맞아 ‘가톨릭 신앙과 영성’ 등 특별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 신자들의 영성 함양을 돕는다.

예수회센터는 이냐시오 영성을 바탕으로 신앙의 봉사와 정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예수회 한국관구 산하의 기관이다. 예수회센터의 다양한 강좌와 영신수련 피정 등은 일상 속에서도 하느님의 더 큰 영광과 영혼구원을 구현해나가는 이냐시오 성인의 영성을 직·간접적으로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상 속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신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수회센터는 특별히 2020년 봄을 맞아 시리즈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 신앙과 영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신학, 철학, 성경, 영성,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교회의 정신과 영성을 느낄 수 있는 강좌로 마련됐다.

강사진은 송봉모·김정택·이규성·전찬용·권오면 신부 등 예수회 사제들과 임숙희 박사(앤 아르케 성경 삶 연구소장), 홍기령 교수(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여성학) 등으로 구성됐다.

3월 10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0시~11시55분에 열리는 이번 교육은 ▲꿈과 무의식, 그리고 영성 ▲죽음에 대한 신학적 이해 ▲죽음 너머로의 영성 ▲교회의 두 기둥 베드로와 바오로의 가상대화 ▲예술작품에 깃든 거장들의 영성 ▲마르타의 바쁜 삶 속에서 마리아처럼 예수님 바라보기 ▲영적 여정에서의 위로와 실망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별강좌 외에도 성경강좌와 영성강좌, 직장인 등을 위한 저녁강좌도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성경강좌에 임숙희 박사의 ‘영적성장을 돕는 성경이해’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상설로 운영돼오던 허귀희 수녀(성서신학 박사)의 ‘성경과 영성’, 송봉모 신부의 ‘성경대학’, 주원준 박사(구약학 박사, 한님성서연구소)의 ‘구약성경 아카데미’ 등도 계속된다.

영성강좌에는 홍기령 교수의 ‘여성 심리와 영성’, 김미정 수녀(상트르 세브르 파리 예수회 대학교 교수)의 ‘파스카의 신비-십자가와 부활의 영성’, 권오면 신부의 ‘영신수련 식별규범 이해와 실천적 적용’, 손엘디·배가타리나 부부의 ‘행복한 聖가정 어떻게 실제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 등 새로운 강좌가 대거 개설됐다. 이밖에도 몸 신학 교리해설(김혜숙 선교사), 영신수련 정기강좌(신원식 신부), 그리스도교와 불교 간의 대화(서명원 신부), 가톨릭사회교리(전주희 수사), 영성의 향기(심종혁 신부) 등의 영성강좌도 들을 수 있다.

학업·직장 등으로 주간에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저녁강좌도 있다. 저녁강좌로는 박병준 신부의 ‘영성과 철학 상담–아픈 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 권오면 신부의 ‘어떻게 실제로 기도하고 성찰할 것인가’, 기수현(Daniel Kister) 신부의 ‘영어성경 나눔’ 등이 열린다.

또한 영신수련 침묵피정, 19번에 의한 영신수련, 레지오 마리애 일일피정, 위탁피정 등 이냐시오 영성을 바탕으로 한 피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276-7733 예수회센터 center.jesuit.kr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