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백성은 사람이 행사하는 권한과 기름부음의 은총을 잘 구분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율법학자들과 같은 여러 이중적인 목자들을 많은 경우 눈감아 주는 하느님 백성들의 지혜입니다. 그리스도인 신자라고 해서 다를까요? 매 주일 미사는 참례하지만 이후에는 이교도처럼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복음의 증거를 살지 않는 위선적인 그리스도인과 증거를 내어주지 못하는 이중적인 목자들이 얼마나 나쁜지 모릅니다.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이 일관성을 가지고 증거를 살아내는 예수님의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2020년 1월 14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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