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서울 정평위, ‘가짜뉴스’ 주제 사회현안 자료집 발행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0-01-14 수정일 2020-01-14 발행일 2020-01-19 제 317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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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황경원 신부, 이하 정평위)는 지난해 12월 27일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가짜뉴스 그리고 평화를 위한 언론’을 주제로 사회현안 자료집 ‘서울 정의평화위원회와 세상’을 발행했다.

황경원 신부는 자료집 서문에서 「간추린 사회교리」를 인용하며 “교회는 진리를 증언하고, 불의를 고발하며, 세상의 참된 발전에 협력하고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언론, 소셜미디어의 거짓말과 가짜뉴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확산된다”며 “이번 자료집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고 사회갈등, 분열, 혐오, 차별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에 대해 성찰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막말 정치’ ▲전통 언론의 ‘가짜뉴스’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 ▲‘가짜뉴스’의 극복(대응) 방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으로 이뤄져 있다.

정평위는 2011년 7월 ‘핵발전소 건설과 그리스도인의 성찰’을 주제로 ‘서울 정의평화위원회와 세상’ 자료집을 처음 발행했다. 이후 주요한 사회현안에 발맞춰 꾸준히 자료집을 발행하면서 교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료 원문은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홈페이지(http://catholicj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