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악으로 새해 교구의 일치를 기원하는 2020 교구 신년음악회가 1월 8일 수원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원팀 ONE-TEAM-하나 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교구 성음악위원회 산하 단체들이 각각 맞이, 찬미, 함께, 소명, 따름, 품, 원팀을 소주제로 성음악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음악회에는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 등 교구의 젊은 세대인 청소년·청년들이 대거 참여, 수준급의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과 수원가톨릭합창단이 정통 그레고리오성가와 현대 성가의 면모를 선보였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소속 단체의 성격과 구성원은 다르지만 ‘하나 됨을 위하여’ 교구민들에게 훌륭한 선물을 마련했다”고 치하하며 “갈등과 단절,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양극화돼가는 이 사회에서 우리 교구가 기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돼 마음을 모아 일치를 이루자”고 당부했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