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제18회 정기 회원전 열어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12-23 수정일 2019-12-24 발행일 2020-01-01 제 317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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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가톨릭사진가회 회원들이 12월 11일 오프닝 행사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가운데 가슴에 꽃 단 사람이 문영근 회장(왼쪽)과 한정수 신부. 인천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제공

인천교구 가톨릭사진가회(회장 문영근, 담당 한정수 신부)가 12월 10~18일 인천 항동1가 한중문화관 갤러리에서 제18회 정기 회원전을 열었다. 전시 주제는 ‘마음의 빛’.

한정수 신부를 비롯한 19명의 회원 작가들이 총 58점을 출품한 이번 전시는 인천교구의 사목 방침인 ‘성서의 해’에 걸맞게 각자의 작품에 어울리는 성경 구절을 작품 옆에 함께 적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보다 많은 신자들이 전시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제물진두성지 옆 한중문화관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성탄 시기에 어울리는 조경희(잔다르크·부평4동본당) 작가의 구유 사진, 물방울의 충돌 순간을 포착한 양룡(보나벤투라·연수동본당) 작가의 키네틱 워터 아트 사진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축사를 통해 “1년 동안 무엇보다 건강하게 주님을 증거하는 사진 활동을 하시고 그 결과물을 ‘마음의 빛’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통해 발표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구 내 많은 행사 기록을 남겨 주고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