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해외원조위원회, 제3세계 원조 위해 8000만 원 전달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12-23 수정일 2019-12-24 발행일 2020-01-01 제 317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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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교구청에서 열린 해외원조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 후 이승준 신부(뒷줄 가운데)와 지원금을 받은 수도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해외원조위원회(위원장 이승준 신부, 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11시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아프리카 및 제3세계 해외원조 지원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6개 수도회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은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의 몽골 극빈가정 초등교육, 착한목자수녀회의 스리랑카 어린이 친화적인 안전 공간 구축,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의 미얀마 직업훈련센터 사업에 돌아갔다. 또 원죄없으신 마리아교육선교수녀회의 인도네시아 체육시설, 인보성체수도회의 몽골 아동교육지원센터,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의 필리핀 미션 하우스 사업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2013년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해외 지원 사업을 하는 수도회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의 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원 사업 분야는 아동교육 및 급식 지원, 식량 위기 지역 지원, 보건·의료 지원 등이다. 지원금은 교구에서 이뤄지는 ‘대림 저금통’ 자선활동 수익금 일부다.

위원회는 지원금 전달 6개월 후에 수도회로부터 수혜자의 참여 현황, 사업 진척 상황, 문제점 및 조치 결과 등을 중간보고서로 받는 한편 직접 현지를 방문해 모니터링도 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