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 성탄 축제 ‘2019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9-12-17 수정일 2019-12-17 발행일 2019-12-25 제 317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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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행사로 눈과 귀 호강하는 성탄”
23~25일 명동성당 일대
연극·음악회 등 펼쳐져

서울대교구가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12월 23~25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이하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19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캐럴 공연을 비롯해 연극, cpbc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성탄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열린다.

먼저 교구는 23~2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성탄 마켓을 진행한다. 수공예 성물과 성탄 소품, 따뜻한 음료와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미얀마 더 나은 삶 더 많은 꿈’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성탄 마켓은 23일 오후 6~9시, 24~25일에는 오전 11시~오후 9시에 열린다.

24~25일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는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오후 6시, 8시에는 마니피캇챔버콰이어, 오후 7시, 9시에는 심퍼시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25일 오후 1시30분 미리암벨콰이어, 오후 5시 cpbc소년소녀합창단, 오후 8시에는 무지카사크라소년합창단이 명동대성당 일대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담당 유환민 신부)가 제작한 톨스토이의 대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성탄에 맞게 각색했으며 24일과 25일 오후 4시, 7시에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로, 서울가톨릭연극협회 홈페이지(www.sact.kr)와 문자(010-9298-9491)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한편 cpbc 라디오는 가톨릭회관 앞마당에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24일 낮 12시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오후 2시 ‘그대에게 평화를’, 오후 6시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 25일 오후 2시 ‘하림의 메리 크리스마스 from 명동’, 오후 6시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 라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