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9 수원교구 10대 뉴스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19-12-17 수정일 2019-12-18 발행일 2019-12-25 제 317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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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 실천하며 복음화에 앞장서다

11월 30일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후 이용훈 주교(왼쪽에서 세 번째)와 문희종 주교(이 주교 왼쪽), 정태경 수원평협 회장(이 주교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촛불을 끄고 있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교구의 2019년은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복음화에 앞장선 시간으로 채워졌다. 올해 10대 뉴스를 통해 그 시간들을 되짚는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교구 관계자들이 2월 9일 교구 이주사목회관 현판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모임 첫 발

제1대리구 안성지구는 생태사도직 첫 모임을 갖고 지구 차원의 생태사도직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공동체는 1월 첫 미사를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대천동성당에서 생태사도직 공동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6월 29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안성점에서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 안성지구장 본당인 대천동본당에서 한 달 동안 모은 재사용 물품을 판매했다.

■ 수리산성지, 역사공원으로 재탄생

수리산성지는 1830년대 성 최경환(프란치스코)과 복자 이성례(마리아), 하느님의 종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가정이 정착하면서 교우촌을 이룬 곳이자, 최경환 성인이 순교 후 묻힌 장소다. 안양시는 개발제한구역 및 도립공원 부지로 묶여 있었던 수리산성지를 지난 1월 14일 역사공원으로 지정 고시했고, 이에 따라 성지 개발과 순교자 현양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교구는 내다봤다.

■ 이주사목회관 문 열어

교구 이주사목회관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말로77번길 47-36에 마련됐다.

교구 이주사목위원회는 지난 2월 9일 현판 제막식과 축복식을 갖고 통합적 이주사목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주사목회관은 1층에는 식당이, 2층에는 상담실을 비롯한 사무실이 있으며, 3층과 4층에는 각각 교육실과 성전이 들어섰다. 교구 이주사목위는 교육지원팀, 상담지원팀, 자립지원팀, 홍보지원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문병학 신부가 2018년 12월 23일 대천동성당에서 열린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첫 모임 중 교구 생태사도직 역사와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 사목연구소 문 열고, 교구 및 본당 사목연구 박차

교구 사목연구소가 의왕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1월 3일 현판식 및 축복식과 함께 연구소는 본격적인 교구 및 본당 사목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연구소는 교구와 본당이 효과적으로 사목방향을 정립하고, 내적으로 쇄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각 지구와 협력해 지구 단위로 청소년사목 활성화에도 힘을 싣고 각 지구 차원의 청소년 신앙의식조사도 착수했다.

■ 교구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활기

2019년 교구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이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교구 내 17개 거점본당에서 진행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등록된 교구 장기기증 서약자는 2018년 말 기준 9100여 명으로, 올해 캠페인을 통해 1만 명 돌파를 기대했다. 10일 개막식에 집계된 장기기증 등록자는 168명으로 교구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눈에 띄었다.

교구는 2009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계기로 해마다 사순 시기에 생명나눔운동의 실천 방안의 하나로 각 본당을 순회하며 헌혈운동을 진행하다 2011년부터 장기기증 캠페인으로 확대 시행해왔다.

■ 성직자 묘역 안성추모공원으로 이전

미리내성지에 성직자 묘역을 조성했던 교구는 안성추모공원으로 묘역을 옮기는 작업을 올해 진행했다. 미리내성지의 기수가 24기 정도만 남아있어 성직자 묘역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5월 31일 첫 파묘예식에 이어 10월까지 33기의 유해를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으로 이장했다. 위령의 날인 11월 2일에는 안성추모공원에서 새로 마련된 성직자 묘역 축복식이 거행됐다. 아직 미리내성지 성직자 묘역에 남아있는 최근에 선종한 사제 9분의 묘지는 유가족과의 협의 후 추가로 이장할 계획이다.

■ 시각·지체 장애인 선교회 창립 30주년

교구 시각·지체 장애인 선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6월 16일 열렸다.

시각·지체 장애인 선교회는 선교공동체를 통해 장애인들이 세속화에 빠지지 않고 복음화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1989년 설립됐다. 시각과 지체 장애인 선교회는 각각 40명, 45명 회원들이 소속돼 신앙 안에서 장애를 딛고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지체 장애인 선교회는 30주년을 계기로 더욱 하느님을 가까이 섬기고 사랑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1월 3일 수원교구 사목연구소에서 열린 축복식 중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성수를 뿌리고 있다.

■ 영상 복음화 위해 스튜디오 개관

11월 11일에는 교구 홍보국 산하에 영상 스튜디오가 전국 교구 최초로 문을 열었다.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로 정보 전달 매체가 보편화하고 1인 영상 제작이 가능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교구는 교회의 복음화 도구를 넓히고자 영상 스튜디오를 기획했다. 촬영과 녹화 및 녹음이 가능한 카메라, 조명, 음향기기, 자막기, 프롬프터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위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교구청과 대리구청 부서와 관련된 단체, 또 본당 사제와 본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신자들에게는 스튜디오 운영의 추이를 보면서 개방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 사회복지회 설립 25주년

사회복지법인 교구 사회복지회가 11월 15일에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회복지회는 교회 가르침에 따라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돌봄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1994년 5월 10일 설립됐다. 고(故) 김남수 주교를 초대 이사장으로 한 사회복지회 출범은 ‘경기도 사회복지법인 설립 인가 제1호’라는 기록을 남겼다. 현재 장애인, 노인, 아동, 지역복지 및 기타 복지 분야에서 법인 57개, 인준 71개 총 128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평신도사도직협의회 50주년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11월 30일 수원 정자동 수원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평신도 소명을 새롭게 일깨웠다.

수원평협은 교구 설립 6년 만인 1969년 3월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반세기의 역사 속에서 교구민의 역량을 모으는 구심적 역할을 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교구 평협 설립 배경에서부터 역대 회장 재임기 별로 평협의 역사를 정리한「그리스도의 빛을 찾아서」도 봉정됐다.

11월 11일 개관한 수원교구 홍보국 산하 영상 스튜디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