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동교회사연구소 10주년 맞아 「안동 가톨릭 사학」 창간호 펴내

정정호 기자
입력일 2019-12-10 수정일 2019-12-10 발행일 2019-12-15 제 317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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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사연구소(소장 신대원 신부)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안동 가톨릭 사학」 창간호를 펴냈다. 「안동 가톨릭 사학」은 기존 안동교회사연구소의 ‘연구소 자료집’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롭게 단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안동교회사연구소가 교구 신앙의 뿌리를 찾으며 펼쳤던 연구 결과물뿐만 아니라, 교회 외적으로도 지역의 사상과 문화적 방면에서의 연구물들을 게재함으로써 지역 문화와 종교 간 대화를 통한 서로의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축사를 통해 “선조 신앙인들의 신앙적 뿌리와 발걸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지역 안에서 교회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방법론을 찾는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논단으로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공소 교회-신앙과 생활 공동체의 모델’, ▲안동교회사연구소 객원 연구원 김정숙 교수의 ‘尙州(상주) 물미 敎友村(교우촌) 會場(회장)의 인적맥락과 그 영향’, ▲상주향교 금중현 전교(典敎)의 ‘상주의 鄕約(향약)’ 등을 실었다.

안동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대원 신부는 간행사에서 “새로 개편한 「안동 가톨릭 사학」은 ‘가톨릭’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가톨릭교회 뿐 아니라 타종교 타문화에 대해 문호를 확대 개방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